[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개발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2공구)’ 등을 포함해 총 35건, 4,053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집행될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3%, 29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라북도(수요기관)에서 진행하는 ‘동향-안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 금액의 약 13%인 53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8건, 174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1건, 778억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357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북지역이 3,447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북(247억 원), 충남(91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268억 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총 3건, 3,444억 규모다.

먼저 일괄입찰방식은 2건이다. 1,742억 원 상당의 새만금개발청 수요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2공구)’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공구)다.

358억 원 상당의 전라북도 수요 ‘동향-안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공사’ 1건은 종합평가낙찰제가 적용된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입찰은 각각 적격심사(608억 원)와 수의계약(1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2018년 5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조달청이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동향(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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