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흑석9구역 수주전 '센트로얄자이' 출사표
GS건설, 흑석9구역 수주전 '센트로얄자이' 출사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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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공사비 없이 세대수 늘려… 명품단지 조성 ‘약속’

▲ 센트로얄자이 조감도.

인공폭포·워터파크 품은 단지 내 공원(8000평) 조성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에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만들겠다는 설계안을 제출, 수주전에 나섰다.

흑석지구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치와 축구장 4개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해 에코와 첨단이 어우러진 명품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늘리면서도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GS건설이 제안한 흑석9구역의 명칭은 ‘센트로얄 자이(CENTROYAL Xi)’. 영문 센트럴(CENTRAL : 중심)과 로얄(ROYAL : 최상)을 더한 것으로, 흑석9구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명품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 센트로얄자이 갤러리숲 티하우스 이미지.

◆ 대형 인공폭포·워터파크 갖춘 흑석 최대공원 조성

‘센트로얄자이’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코 주거환경이다. 단지 주민들을 위해 8000평의 대규모 공원인 '센트로얄파크' 왕가의 숲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 4배 크기의 흑석지구 최대 규모 공원으로 '숲세권 아파트'의 대표 주자가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기존 21개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동과 동 사이를 35m로 넓혔다. 이 설계로 한강 조망권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자연 바람 길을 만들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센트로얄파크의 하이라이트는 '파노라마 대형폭포'와 '자이 워터파크'다. 왕의 병풍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인공 폭포는 대형 폭포를 그대로 재현해 단지 내 최고의 명소로 기대된다.

자이워터파크는 커뮤니티 시설과 연결되고 조형미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구현한다. 갤러리 '숲'은 공원 내 멋진 갤러리를 설치해 사계절 내내 숲을 감상하고 족욕까지 즐길 수 있다. 갤러리 유리창은 대형 LED 전광판으로 활용돼 미세먼지 농도 등 날씨를 알려준다.

▲ 센트로얄자이 스카이브릿지 이미지.

◆ 자이 특화설계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 세대수 늘리고 추가 공사비 없어

센트로얄자이에는 업계 최고인 GS건설의 설계기술을 도입, 조망권은 물론 세대수까지 늘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특히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재의 용적률 254%의 설계를 274%로 변경·추진할 경우, 세대수가 83세대나 증가해 공사면적이 늘어난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한 것. GS건설 관계자는 "특화설계에 따른 분양수입금을 조합원에게 돌려줘서 조합원 부담금을 1억원 정도 줄일 수 있는 설계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공원이 조망한 세대를 늘려 모든 조합원들이 한강 또는 공원조망을 할 수 있게 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적용한다.

전 세대 남향배치에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고 전 평형대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하면서 천장고를 기존 조합안보다 최대 32cm 높은 2.5미터(우물천장 2.62미터)로 만들었다. 층간소음차단을 위해 슬라브 250mm에 자이완충재 60mm를 적용하는 등 단위세대의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주차대수도 기존보다 늘려 세대 당 1.5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에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이주를 위해 법정한도인 이주비 LTV 40%에 20%를 추가, 이주비 LTV 60%를 보장하고, 부담금 입주시 100% 납부,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혜택과 미분양시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 인수하는 책임분양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흑석9구역의 최상의 사업조건과 특화 설계안, 그리고 자이 브랜드 경쟁력이 합쳐진다면 조합원들의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의 절반 수준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어 조합원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센트로얄자이 수영장 이미지.

◆ 하늘 위에서 즐기는 스파, 온천형 수영장, 스킨스쿠버

가장 돋보이는 것은 혁신 디자인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이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SMDP가 디자인한 외관은 세련된 커튼월룩의 입면과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해 랜드마크 건물로 돋보인다.

5층 높이의 메가 게이트를 설치해 최고급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단지 입구에는 오로라를 모티브로 한 유려한 곡선 모양의 문주 '오로라 게이트'를 배치해 최고급 단지의 상징으로 꾸민다.

특히 입주민들만을 위한 시설인 스카이브릿지는 한강을 바라보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하늘 위의 생활공간'이다. 스카이브릿지의 대표적인 시설은 프라이빗 스파. 한강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기고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 개념의 리버뷰 라운지와 도서관이 들어서고, 요가,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시설로 이름난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위밍클럽이 설치된다. 3레인 규모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온천형 수영장과 불가마, 찜질방은 기본이며, 스킨스쿠버 연습도 가능한 수영센터가 들어선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2층 규모로 아이맥스 스크린골프 시설이 갖춰져 연습장을 따로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꾸며진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인 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흑석동을 뛰어넘어 반포를 겨냥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센트로얄자이가 향후 흑석 지구 최고의 리딩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