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력없는 세상 위해 예방 활동 전개···민·관 합동 캠페인 추진
부산시, 폭력없는 세상 위해 예방 활동 전개···민·관 합동 캠페인 추진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5.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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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된 가정폭력없는 평화의달 캠페인 모습(사진제공=부산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가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합동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의 예방 등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여성의 전화’는 12일 광안리해수욕장 해변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기념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폭력과 관련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그런 가족은 필요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부산여성의 전화, 부산여성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구·군 지역연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꾸민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가정폭력 상담소, 경찰서, 구·군 여성아동지역연대 등 20여개 관련기관에서는 오는 6월 16일 어린이대공원에서 합동으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친다. 

가두행진, 리플릿 배부, 풍선나누기 등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8일에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에서는 오는 7월 18일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내 초·중·고 청소년 800여 명이 참여하는 ‘제4회 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폭력을 주제로 역할극을 직접 연출하고, 관람함으로써 또래교육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에는 3회째인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부산시내 권역별 주요 다중집합시설에서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