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표준교육 실시···DB구축·유지보수비용 ↓ '기대'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표준교육 실시···DB구축·유지보수비용 ↓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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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사업에서 표준 적용 '미비'···표준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 제고 앞장

▲ 한국국토정보공사 전주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직무대행 조만승)이 공간정보사업 추진 시 사업비와 예산 절감 등에 효과적인 '표준'을 활성화하기 위해 앞장 선다. 공간정보산업을 견인해 온 기관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가치를 적극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간정보 표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자치단체의 공간정보사업 담당자 및 공간정보기업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사업의 표준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정보 표준교육은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오늘(11일) 첫 번째 교육이 진행됐다.

이 날 공사는 공간정보표준의 이해·공간정보사업 단계별 관련 표준·메타데이터 표준 개념과 실습 등 실무자 중심의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LX공사에 따르면, 공간정보표준은 공간정보의 효율적 생산·관리·유통·활용을 위해 필요한 기술 규정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공간정보사업에서의 표준 적용률이 높지 않다. 특히 지금까지 다양한 기관에서 데이터를 생성하다 보니 기관 특성과 업무에 따라 중복·속성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공사는 공간정보 표준이 적용되면,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종류의 시스템에서도 공간정보 데이터의 상호 호환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국토정보공사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표준 적용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차, 3차 교육을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