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시장에 대한 전매제한, 청약규제 등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체 투자처로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부동산 규제도 빗겨간데다 수익률도 높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상업시설 거래량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 대비 49.0%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올해 1~2월에도 6만245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 (4만8766가구) 보다 28.1%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이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단지 내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공덕 SK 리더스 뷰' 단지 내 상가(점포 수 47개)는 공개 입찰 시작 후 사흘 만에 평균 10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모두 주인을 찾았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2월에 분양한 '마르쉐도르 960'은 계약 2일 만에 완판됐다.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조성되는 상업시설로 앞서 분양한 1차, 2차, 마르쉐도르 애비뉴 3개 상업시설도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시설과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의 경우는 유동인구 및 상주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갖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며 "올해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업시설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이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청약에서 최고 3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상업시설 공급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상업시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5 (M2-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3,652.94㎡ 총 113실 규모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은 풍부한 기반시설과 다양한 임대수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홈플러스, 트리플 스트리트, 코스트코 등 대형 복합쇼핑몰도 인근에 자리해 수많은 쇼핑객 흡수가 기대된다.
또한 도보권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비롯해 채드윅국제학교, 인천대학교 등 풍부한 교직원 및 학생 수요를 품고 있어 활성화된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한국외대 송도캠퍼스와 인하대 송도캠퍼스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테크노파크 기술산업단지의 확장 조성사업인 사이언스빌리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최근 11공구 내 115만여㎡가 바이오산업 유치에 추가 활용될 계획이어서 근로자 배후수요도 품을 전망이다.
송도 내에 위치한 아파트 입주민과 아트센터 인천 등 문화시설의 이용객도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의 상권 활성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는 연세대와 인천시의 협약을 통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2023년) 및 사이언스파크의 건립이 확정되면서 이곳의 근로자와 병원 이용객 등 수천명의 추가 수요까지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 입지도 눈에 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를 흡수 가능하다. 여기에 송도 제1교 개통으로 제1, 2 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공항(30분대), 강남(1시간대) 등 접근성도 뛰어나며, 송도-서울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사업도 추진 중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은 집객효과가 뛰어난 대로변에 위치하며 체계적인 MD구성으로 유동인구 유입을 극대화했다. 이 상가는 가족단위 업종 유치에 유리하게끔 대형평수로 구성한 지하1층을 비롯해 A, B, C, D 등 4개 구역으로 구분해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지상 1층,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지상 2층 등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일대의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상업시설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과학로 32,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 M동 19층 4호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