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전년대비 약 2배 증가
5월 분양 전년대비 약 2배 증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5.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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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하남 미사지구 등 눈길

▲ 하남 미사역 파라곤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연휴가 지나고 5월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국 분양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고, 서울수도권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및 하남 미사지구 대형주상복합 단지 등 알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물량은 4만7072가구다. 전년 동기 2만3658가구 대비 약 2배 늘었다. 수도권은 2만8062가구, 지방은 1만9010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8787가구로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서울 지역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 관심이 뜨겁고 경기 지역은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미사지구, 성남, 수원 등지에서 대형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서울에서는 7591가구가 이달 분양된다. 삼성물산 '서초우성1차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촌',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등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대부분이다,

'서초우성1차 래미안'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다. 전용 59~238㎡, 총 1317가구이며 이 중 2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역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첫 번째로 분양되는 단지다.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신촌'도 있다. 전용면적 37~119㎡ 지하 4층~지상 20층 15개동, 총 122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과 2·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도 5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신정 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3개동, 총 1497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목동 학원가도 도보로 갈 수 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서울접근성과 역세권 등을 지역 랜드마크형 대형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예정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최고급 프리미엄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를 동시에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마지막 단지로 강변도시 중심상업단지 내에서도 최고 최강의 핵심입지로 통한다.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3층∼지상30층 8개동에 102∼195㎡까지 중대형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들어서게 될 ‘파라곤 스퀘어’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층이 바로 연결되며 2개 출구가 지상층과 통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

대형 공원인 정자공원이 맞닿아 있어 도심 속 자연환경을 품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까운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9㎡, 아파트 14개동, 총 2355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상복합이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이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정자동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