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드론산업 활성화 '총력'···공공분야 드론활용모델 시연회 개최
국토정보공사, 드론산업 활성화 '총력'···공공분야 드론활용모델 시연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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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국민 편익 제고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공공기관 최대 '드론 전담조직' 구성···환경모니터링·SOC시설물 효율적 유지관리 가능성 '확인'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3일 전주 본사에서 '공공분야 드론 활용 모델'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류근태 LX 상임감사,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 LX사장 업무대행 조만승 이사 등 시연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직무대행 조만승)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드론'을 환경 감시·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적극 도입해 공간정보산업과 드론산업의 상생 발전을 견인한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3일 전주 본사에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위한 ‘공공분야 드론 활용 모델’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을 필두로 국토교통부 관계자, 국내 드론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X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 드론쇼 등을 계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드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공사는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운영 인력과 국토정보 모니터링에 특성화된 장비를 갖춘 ‘드론 전담조직’을 구성,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 '공공부문 드론 모델 활용 시연회'가 3일 국토정보공사 전주 본사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 두번째부터)LX 사장 업무대행 조만승 이사,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 류근태 LX 상임감사 등이 시연에 나선 드론의 비행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번에 선보인 ‘대기환경 모니터링’은 지난해 LX공사가 환경부로부터 9억원 규모의 ‘환경정책기반공공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국내 업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의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드론을 이용한 교량·도로 등 대규모 시설물의 균열·노화도 등 안전도 점검도 무난하게 진행되는 등 드론 시연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드론 활성화 가능성을 타진한 업체 간담회도 시연회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LX공사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사진을 위치기반 지적정보와 융합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입혀 국민들의 편익을 높이는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라며 “앞으로 드론의 기술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