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고양삼송 청약 1순위 최고 3.3대 1
호반건설, 고양삼송 청약 1순위 최고 3.3대 1
  • 이경운
  • 승인 2009.12.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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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대거 청약참여, 분양가 & 입지 ‘인증’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중소형(85㎡) 불패 신화가 막바지 분양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호반건설의 고양 삼송 A21,22블록(1831세대, 85㎡) 1순위 청약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입주 후 4년이 지나야 전매할 수 있고 인근에 공급물량이 많아, 투자보다는 실수요 성격이 강했다. 다만 은평뉴타운 보다 3.3㎡당 300만원 이상 저렴한 1,100만원대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9일 금융결재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의 ‘삼송 호반 베르디움’ A21, 22블록 1순위 청약결과 각각 최고경쟁률 2.4대 1과 3.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형별 청약경쟁률도 A22블록 84㎡A는 515세대 모집에 939명이 청약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C는 125세대 모집에 251명이 접수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B와 84㎡D는 462, 169세대 모집에 각각 287명, 93명이 접수했다. A22블록 평균경쟁률은 1.24대 1로 나타났다.

또 A21블록 84㎡C는 106세대 모집에 152명이 접수하며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A는 178세대 모집에 148명이, 84㎡B는 116세대 모집에 38명이 접수하며 평균 0.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은평뉴타운과 고양 행신 구시가지 재개발, 원흥 보금자리 주택, 덕이지구와 식사지구의 잔여주택 등 엄청난 대기물량에도 호반건설의 1순위 청약 선방은 ‘대박’수준이다”며 “이 결과는 분양가와 입지에 손을 들어준 실수요자들의 판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