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우정사업본부(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부산 사하우체국 건립공사’를 포함해 총 38건, 388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될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7%, 3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충청남도 논산시 수요의 ‘노성특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54%인 210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6건, 176억 원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7건, 100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3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부산지역이 139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충남(75억 원), 전남(49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이 125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없다. 전체 입찰은 각각 적격심사(386억 원)와 수의계약(2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8년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동향(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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