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명 소노펠리체 승마단 송상욱, 김성수 선수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진출행 티켓을 거머줬다. 자카르타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라돌프첼(Radolfzell) CCI에서 송상욱(마명 Carl M), 김성수(마명 Nexxus)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고 25일 밝혔다.
승마 종합마술은 승마의 모든 요소를 종합한 종목으로, 사흘에 걸쳐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비월 경기가 연이어 열린다. 선수는 단 한 마리의 말과 모든 경기를 치러야해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의 교감능력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 2014년 한국 승마 사상 처음으로 종합마술 종목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송상욱 선수는 이번 선발전에도 참가해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올해부터 호흡을 맞춘 칼엠(Carl M)과 만들어낸 기록으로 출전권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전한 김성수 선수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승마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광복 64주년 기념 전국승마대회 복합마술 1위, 광복 71주년 기념 전국승마대회 단체1위 기록 등을 보유했다.
아울러 대명그룹은 승마 저변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 속에서 말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승마캠프를 매회 개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18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도 개최한다. 메이온어호스는 말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국제승마대회(CSI3)와 다양한 공연, 승마 문화 콘텐츠를 결합시킨 승마축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