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건설사 채용공고 3개월 연속 증가
건설워커, 건설사 채용공고 3개월 연속 증가
  • 이경운
  • 승인 2009.12.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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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택 건축부문 부진… 회복세 아직

 

건설사 채용공고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지난 11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가 총 7,302건으로 전월(7260건)에 비해 0.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일평균 3.93% 증가) 그러나 전년 동월(7,601건) 대비로는 아직 3.93%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2월(6,328건)을 저점으로 5월(7,148건)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한 뒤, 6월부터 9월까지는 매월 증감을 되풀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분기별로는 1분기 2만311건, 2분기 2만1,247건, 3분기 2만1,530건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9~11월은 대형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최근 몇달간의 채용공고 증가세가 건설업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목과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시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민간 주택·건축부문의 부진으로 건설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