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주거중심축 ‘민락2지구’ 이동… 신규 분양 단지 관심 증가
의정부 주거중심축 ‘민락2지구’ 이동… 신규 분양 단지 관심 증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4.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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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롯데아울렛.이마트 등 대형 유통.쇼핑시설 밀집

지역 내 주거선호도 가장 높아…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 관심 ‘쑥’
민락2지구 내 마지막 주거상품 ‘글래드스톤’ 내달 분양 앞두고 ‘관심’

▲ 의정부 주거중심축이 민락2지구로 이동, 새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으며 이 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은 민락2지구서 25평형 소형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5월 분양에 나서는 ‘글래드스톤’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경기도 의정부에서 민락2지구가 신주거중심지로 각광 받으면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새 아파트들의 입주가 진행 중인데다 지난해 개통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빠르게 이동 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새 아파트에 높은 웃돈이 형성되고, 분양시장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민락2지구는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에 총 면적 262만여㎡ 규모의 공공택지지구이다. 지난 2005년에 택지지구 선정 이후 2014년 말에 준공 됐다. 지난 2013년에 민간 아파트로 첫 공급된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를 비롯해 현재 1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섰으며, 올해 입주를 앞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732가구) ▲민락2지구 대광로제비앙(420가구)와 더불어 내년까지 총 3,000여 가구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마무리되면 공동주택 1만6,000여 가구에 약 4만5,000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민락2지구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공원시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의정부 내에서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선호되고 있다. 우선 지난해 6월 개통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난해 11월 개통한 민락2지구~도봉산역(9.2㎞)을 잇는 BRT 노선을 통해 도봉산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형 쇼핑몰인 이마트와 코스트코가 지구 내에 위치해 있는데다 중심상업지역 내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NC 백화점(2019년 완공 예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송산초, 송양초‧중‧고, 삼현초 등의 학교시설이 들어서 있고, 부용산, 민락천, 부용천, 송산사지근린공원, 활기체육공원, 하늘능선 근린공원, 낙양물 사랑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풍부하다.

이렇다 보니 새 아파트에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실제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2017년 7월 입주) 전용 84㎡의 현재(4월) 시세는 4억원으로, 분양가(3억620만원)에서 1억원 가량 올랐다. 또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2015년 7월 입주) 전용 84㎡ 역시 분양 당시 가격(2억7,990만원)보다 약 9,000만원 가격이 뛴 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처럼 아파트에 1억원에 가까운 웃돈이 형성되면서 대체 상품인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제일건설이 지난 1월, 민락2지구에서 평균 16.83대 1의 경쟁률로 조기완판을 기록한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은 계약을 모두 마친지 한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자의 설명이다.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GTX C노선(의정부~금정 47.9㎞)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통과 시 강남권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미술관과 도서관이 결합된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도 오는 2019년 9월 개관할 예정에 있어 문화생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제한에도 자유로워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덜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민락2지구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이자 마지막 남은 알짜 입지로 평가 받는 자족시설 용지에 들어서는 ‘글래드스톤’ 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데다 지역 내 희소성 높은 25평형 소형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25평형 확장형 아파트와 흡사한 평면 구조로 조성돼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256실 규모이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이, 지상 1~2층은 1만8,000여㎡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 ‘그레이스 모나코’가, 지상 3~1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96실 ▲84㎡A-1 32실 ▲84㎡A-2 32실 ▲84㎡B 64실 ▲84㎡B-1 32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는 1만8,000여㎡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그레이스 모나코’가 테마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고, 단지 바로 옆 단지내 상업시설 ‘에비뉴 모나코’(1만7,000여㎡ 규모)와 연계 개발될 예정에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글래드스톤은 거실,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등을 갖춘 소형아파트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설계(일부타입)가 적용되고, 남향 중심의 배치로 채광 및 환기가 우수하다. 여기에 3~5층 저층부는 층고를 2.7m로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열람실, 작은 도서관, 맘스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상가층 옥상에는 조경시설 및 휴게공간이 조성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건축물과 주변 환경의 설계 및 디자인을 통해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셉테드(CPTED)’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의정부시 천보로(해동2타워 103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