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제주권역 노사 합동 간담회 개최
국토부노조, 제주권역 노사 합동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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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제주지역 기관 애로사항 청취···고충 해결 위해 노력" 약속 

▲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제주권역 노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완광석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 장만희 제주항공청창, 국토부 전형필 운영지원과장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지난 19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제주권역 노사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국토부 소속 기관 노사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노사합동간담회에 사측 대표로 국토부 전형필 운영지원과장, 혁신행정담당관실 조직계장, 원광석 국토교통인재개발원장,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이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최병욱 위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지부장, 제주지방항공청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지방항공청 직장 어린이집 설치의 건, 관제사 인원 확충, 교육기관장 직급 상향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광석 원장과 장만희 청장은 “국토부노조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본부를 비롯해 제주지역에 있는 기관 모두가 한 차리에 처음으로 모여 반갑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조합원 고충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담회 이후 국토부 공무원으로 임용돼 4주차 교육에 접어든 신규 공무원 100여명과의 면담도 마련됐다. 

국토부의 소중한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교육을 받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국토부 운영지원과장, 제주지방항공청장은 한 목소리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교육을 수료해 국토부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돼 달라”고 말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노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노조와도 적극 소통해 더 나은 노동문화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