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우수기관 선정
행복청,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우수기관 선정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4.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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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선정한 “여성고위공무원”부문 全 부처 1위 달성 '쾌거'

▲ 김진숙 행복청 차장.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 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화제다. 여성 인적 자원 확보 등에 힘쓴 결과, 국내 전체 부처 중 최고 임용 실적을 자랑하는 기록을 세운 것.

행복청은 '2017년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공공부문 여성관리자 확대 및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행복청은 임용 실적 평가에서 여성고위공무원 임용 실적이 가장 좋은 1위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복청에 따르면, 2006년 개청 이후 2016년까지 여성고위공무원이 없었다. 이후 2017년 9월 중앙부처 최초로 기술직 여성고위공무원인 김진숙 차장(고위공무원단 가급)을 임용해 공직 내 균형 인사를 실현했다.

행복청은 이번 조사에서 조직 내 여성고위공무원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헤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고위공무원을 전입 받아 승진 임용하는 등 여성관리자를 확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공직 내 균형인사 실현과 양성평등 정착을 선도하는 행복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