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블루칩 '개발호재 품은 수익형부동산'··· 세종파이낸스센터 등 눈길
부동산투자 블루칩 '개발호재 품은 수익형부동산'··· 세종파이낸스센터 등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4.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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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대형호재 갖춘 지역, 미래가치로 수익형 부동산시장 인기

▲ 세종파이낸스센터 조감도.

정부의 주택에 집중된 부동산 대책으로 수익형부동산의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통개발, 관광, 기업 및 기관 이전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은 쇼핑·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들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따라 많은 유동인구를 배후 수요로 확보 가능하고 소비 유입력이 뛰어나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향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상업용부동산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34만7,04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만5,589건(49.9%) 늘었다. 이는 감정원이 관련 통계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기존 최고치는 2016년 25만7,877건이었다.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 지정, 전매제한 강화 등 고강도 부동산정책이 발표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부동산에 쏠린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 고정수요와 배후수요를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대규모 개발호재를 품은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 개발호재 이어지는 지역의 주요 ‘수익형부동산’

세종시에서는 세종시 개발계획의 핵으로 꼽히는 정부세종청사의 각종 정부기관 1만4,000여명과 정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등 배후수요를 갖춘 ‘세종파이낸스센터’가 분양 중이다. 내년에는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건물을 임차하여 세종으로 이전 될 예정으로 유입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내년 2월까지 세종시 이전을 완료하기 위해 이전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과기부는 예정대로 내년 8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전할 행안부의 인력은 재난안전관리본부의 인원을 포함해 모두 1,433명,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전할 과기정통부의 인력은 777명 등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4만5,000여㎡ 규모로 준공 이후 입주 운영을 시작한 1차와 준공된 2차 준공예정인 3차까지 더해 세종시 랜드마크 상업업무시설이 될 전망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고급 F&B와 쇼핑 가능한 MD로 구성되고 회의실 등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췄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세정건설이 시공하는 푸드전문상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부산에서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718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노른자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개발호재를 자랑한다. 연면적 4만 871㎡, 지하 1층~지상 6층, 360개 점포 규모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하남에서는 힘찬건설이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를 비롯해 유통·판매 복합쇼핑센터, R&D시설,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인 ‘고덕상업업무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중상 15-3,4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20~28㎡ 총 684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