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21개소 선정···에너지 성능↑·온실가스↓
국토부, 공공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21개소 선정···에너지 성능↑·온실가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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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열린관·서울대 공학관 등 에너지 효율 개선·내진성능평가 등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건물의 외피 성능 및 노후 설비를 개선해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고 내부 쾌적성을 향상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모범사례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비, 설계 컨설팅, 내진성능 평가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준공 36년이 지난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등 21개 노후 공공건축물이 사업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응모를 실시, 총 51건을 접수했다. 이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심의위원회의 1,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공지원 부문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종로구) 등 2개소가, 사업기획지원 부문에는 서울대학교 공학관2 등 19개소가 각각 선정됐다. 여기에는 국고 총 8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시공지원 부문은 일반 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에 단열, 고성능 창호교체 등 에너지 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히게 된다. 

시공 이후에는 그린 리모델링의 효과를 체험하고 적용 기술과 공법을 공유하는 견학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공지원 대상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은 1982년도에 준공돼 36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정밀구조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사업을 통한 구조 보강으로 A등급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벽체 단열․고효율 창호교체․고효율 냉난방시스템․화재방지 시설 등을 개선해 기존 대비 4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구조․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성능 향상, 교육 환경 개선 등 1석 4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기획지원은 리모델링을 구상 중인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후건물 현황평가(그린클리닉)와 설계 컨설팅(그린코치)으로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으로는 서울대 공학관2 등 19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기획 지원 시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과거 내진설계를 적용하기 않았거나 화재 및 구조적 결함이 발견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진단 및 보강 계획안도 제시, 에너지 성능 개선 뿐 아니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시행자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에너지 절감 요소 발굴‧컨설팅, 내진성능 평가‧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지원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용도별 백서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에 대해 활발히 성능개선 활동이 이뤄지도록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용도별․규모별 그린리모델링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리모델링지원사업을 통해 공공·민간부문에서 자율적인 성능개선 활동이 촉진되고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주거·업무 환경개선 및 화재·내진 성능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