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기술원, 조선소 사내 비계 교육강사 국내 첫 배출
비계기술원, 조선소 사내 비계 교육강사 국내 첫 배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18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선소 사내 비계교육 강사 양성 과정에 통과한 전문 강사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선소 사내 비계 교육강사가 탄생했다.

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KSSS(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에 따른 ‘사내 비계 교육·훈련 전문 강사’ 14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부터 3년 동안 국내 3대 조선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삼성중공업)와 해외 선박·해양플랜트 주문주인 쉘(Shell), 쉐브론(Chevron), 비피(BP) 등 석유메이저 및 30여개 선사들은 재해강도와 빈도가 높은 비계작업에 대한 KSSS 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비계강사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비계기술원은 올해부터 3대 조선소마다 3,000여명 이상의 비계공들에게 사내 비계 교육을 전담시킬 강사를 양성에 나섰다. 이번 ‘사내 비계 교육·훈련 강사 양성 교육’가 첫 번째 결과다.

비계기술원은 조선소 비계작업 전문성을 높여 산업의 안전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계기술원 관계자는 "조선 3사와 해외선주사가 앞으로 비계기술원에서 배출한 전문강사의 비계공 교육을 통해 조선소 비계작업을 표준화하게 된다"며 "국내 업계 자율 안전 활동의 보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