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년 연속 수상
K-water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년 연속 수상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4.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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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1개 국가 2,500여 개 기업 중 65개 선정

▲ K-water 강우규 인재개발원장이 일하기 좋은 기업상 수상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지난 17일 GPTW社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GPTW社(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60개 국가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올해의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의 항목을 글로벌 기준으로 비교 평가해 K-water와 다국적 물류 기업인 DHL 등 65개 기업을 선정했다.

K-water는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K-water’ 라는 슬로건으로 ‘워크 스마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임직원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워크 스마트’는 불필요한 일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대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대신 화상회의, 부서 간 업무와 자료 공유 시스템 등을 정착시킨 K-water의 업무 체계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와 요일별로 일정시간에 업무용 PC가 자동 종료되는 ‘PC-OFF시스템’, 매주 야근 없는 ‘가정의 날(수)’과 ‘Smart Friday(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초과근무율(야근)은 2016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신뢰경영지수’는 2014년 56점에서 2017년 74점으로 크게 향상했다.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업무와 여가 계획에 맞추어 일일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근무시간 선택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집중도를 높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업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