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봄 분양 …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막바지 봄 분양 …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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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수, 전용면적, 분양시기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출처 : 각 사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5월까지 전국에서 7만8,107가구가 공급돼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1만3,033가구 △경기 3만844가구 △인천 692가구 등으로 경기에 물량이 집중됐으며,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은 3만3,49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4만4,60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84가구)에 비해 88% 증가해 봄철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도권 청약자들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봄 분양시장 서울에서는 도심지 알짜 물량이 서울을 고집하는 실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고, 경기권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을 비롯해 도시재생 등 알짜 물량이 분양할 예정이어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분양물량 가운데 주목할만한 단지는 어디인지 살펴봤다.

▶ 서울, 목동&신촌&상도동 도심지 분양

서울에서는 도심지인 목동과 신촌, 상도동에서 각각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를 5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1,497가구이며 이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도 5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최고 21층, 16개 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이 가깝고 경의중앙선 신촌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역시 같은 달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 일원에서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885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41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가까워 강북, 강남, 여의도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 경기,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알짜 분양

경기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단지의 분양이 주를 이룬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5월 의왕시 오전동 오전 ‘가’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인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앞에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 간 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로 교통여건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32가구 가운데 3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롯데백화점, 인창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리시 중심생활권에 들어선 인창동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피데스개발은 4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를 공급한다. 과거 평촌 NC백화점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지하 7층~최고 지상 43층, 2개 동, 총 622실, 전용면적 49~59㎡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범계역을 통해 서울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 인천, 도화·청라 분양물량 눈길

인천에서는 도화지구와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분양이 진행된다. 금강주택은 5월 도화지구 2-3블록에서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도 같은 달 청라국제도시 A3블록에서 213가구 규모의 외국인 임대 아파트인 ‘청라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