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5기 출범···국토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 기대
국토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5기 출범···국토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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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원 19명·국토부·기재부 등 11개 부처 장관 등 30명 구성···건축정책 현안 해결책 발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규모 건축 품질 개선 등 건설 관련 현안을 해결할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는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오늘(1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활동기간은 2018년 4월 16일부터 2020년 4월 15일까지다.

국건위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민간 위원장 포함 민간위원 19명과 국토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등 11개 부처 장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부처 건축정책 심의·조정 역할을 한다.

5기 위원장에는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건축가 승효상 씨가 지명됐다. 승 위원장은 서울건축학교와 젊은 건축가 모임 등을 공동 결성·운영하고,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하는 등 건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민간위원은 건축·도시·조경·문화 등 해당 분야에서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대학교수가 10명,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가 9명으로, 국토부는 학계와 업계 인사가 균형 있게 위촉됐다고 설명했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2008년 12월 1기가 출범한 이후 대통령 보고대회,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 전국 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 등을 통해 정부·지자체·업계 등과 소통하고 미래 건축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편 국건위는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 등 국내 국토공간의 디자인 품격 향상과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 도시재생, 소규모 건축 품질향상 등 건축을 둘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다음은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명단

◇위원장
▲승효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

◇위원 (가나다순)
▲강미선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강인호 한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용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김희옥 (주)에이텍종합건축사무소 대표 ▲박성신 군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박영순 A&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소장 ▲박인석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박철수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선은수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선건축 대표이사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오상훈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유나경 (주)PMA엔지니어링 도시환경연구소 소장 ▲이광환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 ▲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 소장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한영근 (주)아키폴리건축사사무소 & 단팔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