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건설공사(1공구)’ 등을 비롯해 총 47건, 2,052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될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1%인 38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대구도시공사(수요기관)의 ‘안심뉴타운 단지조성공사(1공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25%인 521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0건, 423억 원가량이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8건, 228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98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북지역이 1,302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대구(193억 원), 경기(168억 원) 지역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389억 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가운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전체 금액기준으로 약 60%인 1,227억 원 규모로,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조달청은 오는 2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건설공사(1공구)’를 입찰할 예정이다.

한편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823억 원)와 수의계약(2억 원)으로 집행된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8년 4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동향(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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