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정자역 6번 출구 인근 보행전용데크 사용 개시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정자역 6번 출구 인근 보행전용데크 사용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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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구 상부 통행 원천 차단 우회 보도 설치···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 기대

▲ 경기 분당신도시 정자역 6번 출구 인근에 보행자 전용테크가 설치돼 보행자들의 안전을 크게 높였다. 사진은 6번 출구에서 엘리베이터를 바라본 모습으로, 설치 전에는 환기구 상부로 건너거나 차도로 이동해야 했다. (청색 테두리는 설치된 보행전용테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성남 정자역(분당선·신분당선) 6번 출구 인근에 보행전용통로가 마련돼 환기구 상부를 이동하거나, 도로로 통행하던 보행자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정자역 10번 환기구를 우회하는 보도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3일부터 사용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정자역 6번 출구와 엘리베이터 사이에 보행자 통로가 없어 환기구 상부나 도로 가장자리로 통행해야 했다.

이에 공단 수도권본부와 분당구청은 협의체를 구성해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과 교통약자들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환기구 우회보도를 설치했다. 우회보도는 목재 ‘데크로드’로 길이 35m, 폭 2.5m 규모다.

철도공단은 환기구 우회보도 설치 완료에 따라 철도 이용객들과 지역주민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설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