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이 지난 12일 김포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날 김 이사장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운전열차에 시승해 품질을 점검했다.

먼저 김 이사장은 김포철도사업단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김포차량기지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건설현황을 점검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말 궤도부설공사와 전차선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실공정률 94%을 기록했다. 개통 시 김포공항역에서 양촌역까지 28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이후 김 이사장은 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도시철도에 탑승해 승차감과 각 역사를 점검하며 현장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 건설을 당부했다.

시운전 열차 안에서 그는 “김포도시철도가 무인운전 열차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설물검증시험 등 종합시운전계획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최고의 품질로 건설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총사업비 약 1조 5,086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관리는 철도공단과 서울교통공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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