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휘발유, 경유, LPG, 수소, 전기 한 곳서 판매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전통 연료와 수소, 전기 등 차세대 차량 연료까지 제공하는 복합주유소를 선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전기 등 대체 연료를 포함해 휘발유, 경유, LPG 등 전통 연료까지 다양한 차량용 연료를 한 곳에서 채울 수 있는 국내 1호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6월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복합주유소는 현재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총 5,000㎡ 부지의 기존 주유소와 LPG 충전소 사이 유휴 공간에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고 전기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협의도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주유소에서 휘발유,경유와 LPG, LPG와 수소를 동시에 판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차량용 연료 전 품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이 문을 열면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되고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까지 국내에 전기차 35만 대, 수소차 1만5,000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옥동 등에 2개의 수소 충전소가 영업 중이고 올해 현대오일뱅크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포함해 3개 수소 충전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까지 완공되는 전국 19개 수소 충전소 중 5개를 울산이 유치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측은 “전국 거점 도시 중심으로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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