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시행지분 45% 갖고도 ‘우림필유’ 못올려
롯데건설이 올 한해 신규분양이 거의 전무했던 용인에 대단지 아파트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한다.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총 2,770세대의 대단지로 용인시 중동 어정가구단지 자리에 추진되는 미니신도시급 사업이다.
시행사 꾸메도시와 우림건설이 각각 55%,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시공은 롯데건설이 100% 담당한다. 시공매출의 30%는 우림건설의 실적으로만 기록된다.
당초 우림건설이 100% 시공할 것으로 보였던 이 사업은 자금을 대고 있는 채권단의 지시로 우림 이외의 시공사를 참여시키게 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림건설은 수년간 추진해온 어정가구단지 개발 사업에 ‘우림필유’ 브랜드와 일부시공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롯데건설의 손 안대고 코풀려는 사업추진으로 우림건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용인 중동사업에 ‘우림필유’는 단 한가구도 들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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