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건설업체 일감확보 위한 경계 허물기 나섰다
부산시, 지역 건설업체 일감확보 위한 경계 허물기 나섰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4.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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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부산전문건설협 간담회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는 12일 중앙1군 건설 대기업 영남지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와 2018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일감을 확보하고 경계를 허물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영남지역 중앙1군 건설대기업은 현대건설(주)을 비롯해 고려개발(주), 금호건설(주), 대림산업(주), 대우건설(주), 롯데건설(주), (주)KCC건설, SK건설(주), GS건설(주), 코오롱글로벌(주), (주)태영건설, (주)한라건설, (주)한진중공업, (주)한화건설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11월 하도급업무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및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와의 관계 강화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노력해 온 결과, 중앙1군 건설대기업에서 추진하는 관급 및 민간공사에서의 지역 하도급율이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추세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지난 2, 3일 양일간 시와 협회가 함께 일광택지개발지구 내 대형공사장 실태 수시점검 결과 나타난 문제점 공유와 대안 모색, 지난해 영남지회 소속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한 감사 표시와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다.

또 올해 부산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 용역'추진을 비롯한 새로운 시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업측의 애로사항 등의 의견 청취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소속사 하도급 관련 수상 현황을 보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에 고려개발(주) 에코델타시티 1-4공구 지역하도급률 100% 달성이다. 하도급 우수건설현장 유공인상음 GS건설(주)의 명륜4구역 지역하도급률 85%이상 달성이다.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용역은 지역의 우수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기업진단 등 역량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대형 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중앙1군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확대 및 불법불공정 하도급 개선방안 등 지역건설산업활성화와 건설근로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올해 상반기 지역하도급 홍보세일즈단의 중앙1군 건설대기업 본사 방문(5월초)과 대형공사장 정기점검(6월, 9월)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황석중 건설행정과장은 “앞으로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및 부산전문건설협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향후 건설경기의 하향국면이 예상되는 여건 속에서도 지역업체들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대형민간공사장 점검을 통한 지역업체 홍보와 지역중소전문건설업의 기업역량을 강화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