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실시···공동개발 최대 3억 지원
국토부, 물류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 실시···공동개발 최대 3억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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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수행비·서울창조혁신센터 입주 가산점 등 혜택 부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물류산업 내 역량 있는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스마트 물류기술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역량 있는 물류산업 스타트업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스마트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물류 스타트업 챌린지리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증강현실과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물류기술 개발이다. 세부과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상품의 바코드 고속인식 기술 개발 ▲이미지 문서에서 특정문자 검출기술 개발이다.

 

참가자격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늘(11일)부터 23일 정오(12시)까지 허브팟(hubpot)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과제 설명회 및 사전심사를 거쳐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비와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최종심사는 6월 실시되며, 총 5개 수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서울창조경제센터장상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기업에게는 최대 3억 원 규모의 공동기술개발 기회를 CJ대한통운에서 지원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희망시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물류현장에서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효율도 높이며, 스타트업과 물류기업 간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관심 있는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