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탄탄한 고정수요 눈길
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탄탄한 고정수요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4.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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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업종 들어서 불황에도 안정적… 투자수요 관심집중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

풍부한 고정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인기다. 입지를 잘 골라 임차인을 구하면 꼬박꼬박 월세를 받을 수 있어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시설 내에 입주민 생활편의시설 제공이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 후에 상가를 공급한다.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한데다 생활 밀착형 업종이 들어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다. 임차인 능력에 따라 부동산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

최근 상가 투자 수익률은 연 평균 6%대를 기록 중으로 시장 분위기도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가 6.32%를 기록 중이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8만4182건으로 전년 대비 49.0%나 급증했다. 올해 1~2월에도 6만245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4만8766가구) 보다 28.1% 늘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단지 내 상가는 주거시설 입주민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상가 대비 수익이 안정적"이라며 "예금금리가 여전히 낮고 투자 대체재가 없어 단기간 완판되는 상업시설도 많아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들어서는 상업시설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한화건설이 이달 선보이는 여수 최대 규모의 바다조망 상업시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가 대표적이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는 여수시 웅천동 1875-1 외 1필지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1~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는 오피스텔(180실), 레지던스(348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의 거주자를 고정수요로 확보했다. 호텔 운영사는 '한화호텔&리조트'로 확정됐다.

또한, 인근 '여수 웅천 꿈에그린',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등 고급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고정수요로 갖췄다. 상업시설은 여의도공원 약 1.5배 면적의 이순신공원(36만㎡)과 연결되고 이순신마리나, 해변문화공원, 웅천친수공원이 가까워 주변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좋다.

이번 상업시설은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것도 돋보인다. 바다길을 따라 점포를 배치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1층 데크설계(일부) 및 2층 테라스(일부)를 선보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유명 프랜차이즈 업종, F&B(음식 및 음료) 매장, 고급 의류 매장, 은행, 병원 등도 입점이 기대된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는 4월 이순신공원 앞(웅천동 1499번지)에 홍보관 오픈 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