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1조원 투자···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 예정
신세계그룹, 1조원 투자··· 하남 온라인센터 건립 예정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8.04.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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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세계 온라인 센터, 5호선 연장사업 등 개발호재 풍부

▲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서광디앤에프,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 수혜 기대

최근 하남시가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1989년 광주에서 분리돼 인구 10만명의 소도시로 시작했지만, 미사강변도시 등 각종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개장(2016년 9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까지 더해져 수도권 동남부 주요 도시로 성장했다. 여기에 신세계그룹이 美 아마존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 최첨단 온라인센터 건립 소식을 밝혀 또 한번 도약할 전망이다.

지난달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하남 온라인센터는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용지(2만1442㎡)에 지어지는 최첨단 온라인 물류센터이다. 하남 온라인센터는 물류센터라고 하기보다 온라인의 심장부이자 분사하게 될 SSG닷컴(쓱닷컴)의 이커머스 핵심시설이 될 예정이다. 또한 30층 아파트 높이의 규모에 예술성을 가미해 상징성도 높여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의 지역경제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마존에 따르면 본사가 들어선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만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본사인원 45만명 고용 등 380억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은 아마존의 확장과 더불어 도시규모도 꾸준히 성장해 지난 10년간 평균 주택가격은 47% 상승했으며, 상업시설 공실률과 실업률은 美 전국 평균보다 낮다. 이러한 아마존 유치 효과로 미국 주요 도시들의 아마존 제 2본사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는 "대규모 유통기업의 투자사업은 일자리 창출, 상주·유동 인구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며 "하남 온라인 센터 건립 확정이 된다면 다시 한번 하남시의 땅값 상승 등이 동반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서광디앤에프가 하남 미사강변도시 6-2블록에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만 7317.06㎡,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기숙사 154실, 지식산업센터(오피스) 210실, 근린생활시설 21실로 구성된다.

우수한 교통망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2020년 개통예정)은 강일역과 미사역까지 올해 말 우선 개통된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서울~세종 고속도로 2025년 개통예정 등 각종 호재도 앞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하남 미사 에코큐브 지식산업센터는 실수요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 송파구 새말로5길 1 덕우빌딩 3층에 문정동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