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황 종료
녹색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황 종료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12.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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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들 국내기업과 수백건 상담진행

국내 녹색산업의 수출 산업화 도모를 위한 세계적인 녹색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국내외 24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3개국 정부 및 발주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기업들과의 가교 역할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청 국가들의 녹색산업 정책과 발주예정인 하수처리 건설사업,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매립장건설 및 복원사업 등 총 규모 3억달러 이상의 13개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하고, 사업 수주를 희망하는 한국기업들과 1대1 상담을 전개했다.

동남아 국가 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 하수슬러지 고형연료화 등 한국 투자와 사업협력에 관심 있는 벨기에 Aquafin 등 해외 전문 기업들도 참석해 우리기업들과 투자상담을 벌였다.

특히 세계 1위 풍력업체인 베스타스(Vestas)와 일본 1위인 유러스(Eurus Energy), 세계 2위 태양전지회사인 샤프(Sharp), 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유통업체인 Rexel 그룹의 젝스프로(Gexpro), 세계 5위 LED 업체인 크리(Cree), 대표적인 유럽에너지서비스업체인 달키아(Dalkia) 등 세계적인 녹색바이어 50개사(70명)가 사전 신청을 받은 한국기업들과 상담을 갖고 진지한 업무 논의를 교류했다.

상담은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대1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중공업, 효성, 유니슨, 동국S&C, LS산전, 한화화학, STX Solar, 에스에너지, 한국전력기술 등 유력 국내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수출, 기술협력, 부품조달, 투자, 공동생산 등 국내 190여개 기업이 총 5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