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업의욕을 북돋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산업 내 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 스타트업의 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국감정원과 공동으로 ‘2018년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 이에 정부는 대회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국토부가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대회 규모도 확대했다.
공모 주제는 부동산 관련 전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이다.
응모 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공유경제를 활용한 부동산 이용 및 관리 서비스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을 적용한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지역 활성화 및 공동체 조성 등 도시재생 관련 부문 등이다.
공모전에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우수상 1팀에 500만 원(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상 2팀에 각 300만 원, 장려상 2팀에 각 100만 원(한국감정원장상)을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 가운데 우수작은 9~10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6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1차 서류심사 통과자에게는 창업 전문가의 강연과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되는 창업캠프가 실시돼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창업 비결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7월 4일까지 전자우편(k25875@kab.co.kr)을 통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창업캠프를 거쳐 8월 31일에 수상작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KAB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최근 부동산과 정보기술(IT) 등이 결합한 부동산 융·복합 서비스 등에 대한 청년층의 창업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진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산업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