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층주거지 소규모 주택 재생’ 집수리 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 ‘저층주거지 소규모 주택 재생’ 집수리 방안 토론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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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집수리 기본계획 반영… 저층주거지 보존형 재생정책 활용 예정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는 10일 14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저층주거지 소규모 주택 재생을 위한 집수리 실행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향후 시행할 다양한 저층주거지 소규모 주택 재생사업 중 주민과 함께하는 보존형 재생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집수리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다.

기존 소규모 주택재생이 소규모 주택을 부시고 다시 짓는 신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마련된 집수리 실행방안은 기존 주택을 유지하며 고치고 개량해 주택성능을 개선하면서 주민과 함께 마을을 가꾸어 갈 수 있는 보존형 민관협력 재생사업이다.

집수리 실행방안에는 주택 상태에 따른 보조금 지급 우선대상, 지급내용 및 규모, 적용대상지역 등 저층주거지 소규모 주택 거주자(소유자, 세입자)들이 실질적으로 집수리 지원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집수리 지원센터 구축, 집수리 일자리 및 우수 집수리 업체 육성 방안 등 집수리 활성화를 위한 세부실행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번 토론회는 집수리 실행방안 확정에 앞서 건축, 도시계획, 마을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시민이 함께 서울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마련했다.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은 이번 실행방안에 추가로 반영돼 향후 5년 간 시행될 서울시 집수리 기본계획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향후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회 사전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