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 내달 공고···20개 필지 분양 예정
행복청,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 내달 공고···20개 필지 분양 예정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4.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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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 입주 허용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적극 유도키로

▲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 대상 필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차기 도시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테크밸리'의 4차 분양이 내달 정식으로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달 29일 ‘세종테크밸리 제12차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 면적, 일정,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연말까지 43개 기업 유치를 확정했다. 입주 완료 시점에는 직접 고용인원만 4,3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 공급 예정 면적은 산업용지 16필지, 복합용지 4필지 등 총 20필지 7만 324㎡로다.

행복청은 지난해까지 최소면적을 3,300㎡로 공급,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하지만 올해는 1,500㎡ 규모의 필지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지속적인 입주요구 증대에 부응해 대부분의 분양 필지에 정보기술(IT) 제조 및 서비스 업종의 입주를 허용할 방침도 세웠다.

분양 평가방식에는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포함시켰다. 평가배점도 기존 보다 2배 수준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선정된 입주기업에는 지방세 감면과 미니클러스터 및 산학융합 프로그램 참여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 중인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입주(임차)를 희망한 25개사에 대해서도 지난 연말과 이번 정책심의위의 평가를 통해 입주 우선협의대상을 선정했다.

행복청 김진숙 차장은 “지속적인 강소기업유치를 통해 ‘세종테크밸리’를 기업 지원, 창업 보육, 기술상업화의 중심지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은 5월 중순 공고할 계획으로, 입주신청은 8월 22일부터 24일, 입주신청기업 프리젠테이션은 9월 초순에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테크밸리(sejongvalley)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복청 자족기능유치팀 등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