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재활용제품 위해성 공동 연구 합의
한중일, 재활용제품 위해성 공동 연구 합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1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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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보호 및 환경오염 사전예방 목적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6일∼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에서 3국 공동으로 '재활용제품의 위해성평가기법 개발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는 사용량이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지는 재활용 제품의 안전한 제조 및 사용을 유도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재활용제품의 환경노출에 따른 노출량 분석방법 및 모델링을 이용한 인체노출량 산정방법 개발 등 재활용제품의 위해성평가 기법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재활용제품의 유해성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월경성 대기오염물질 공동조사사업, 호소수질 연구사업, 황사 연구사업, 화학물질 연구사업 등에 관해서도 3국이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일본과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Japan-China 물환경 협력사업에 한국의 국립환경과학원이 향후 참여토록 합의했다.

또한 올해 12월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되는 'POPs Forum'에 3국이 참여해 화학물질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3국 환경과학원은 각국의 전문가를 상호 초청해 인력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공동 워크숍 개최 등을 확대해 각 기관의 연구정보를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