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 등을 포함해 총 34건, 3,892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는 집행건수의 약 80%, 2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진행된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수요의 ‘인천예술고 예술관 증축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10%인 38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9건, 237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8건, 307억 원 상당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 가운데 147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인천지역이 1,891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기지역(1,314억 원), 서울지역(415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272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집행예정인 시설공사 중 300억 이상 대형공사는 2건이다. 전체 금액기준 약 77%인 2,994억 원 상당이다.

대형공사는 1,251억 원 상당의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수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포함해 2건이며,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시설공사는 적격심사(897억 원)와 수의계약(1억 원)으로 각각 집행된다.

조달청이 2018년 4월 2일부터 4월 6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의 주간입찰 동향(단위 :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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