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당첨자 발표···내달 11일부터 입주 계약
경기도, 따복하우스 2차 당첨자 발표···내달 11일부터 입주 계약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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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남양주 다산역A2 259명 확정·예비 후보자 선정···평균 7.5대 1 경쟁률 기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따복하우스 2차 모집에서 수원영통과 다산역A2지구에 입주할 당첨자 평균 연령이 27세로 나타났다. 따복하우스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30일 따복하우스 2차 모집 당첨자 259명과 예비후보자 39명 명단을 확정하고, 따복하우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광교 따복하우스 홍보관과 남양주 다산주택홍보관에서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차 모집지구에는 다산역A2 176호, 수원영통 100호 2개 지구 총 276호 모집에 2,078명이 신청해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 당첨자를 보면, 다산역A2 176명, 수원영통 83명이다. 신청자격별로는 신혼부부 176명(68%), 사회초년생 73명(28%), 대학생 7명(3%), 주거급여수급자 3명(1%) 순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형은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 또는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당첨자 가운데 예비 신혼부부는 86명, 신혼부부는 90명이다. 평균 연령은 31세다.

대학생형은 수원시 또는 수원시 연접지역에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복학 예정자로 평균연령은 24세다.

사회초년생형은 수원시 또는 수원시 연접지역에서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지 5년 이내인 사람으로 평균연령은 25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청약에서 입주자를 정하지 못한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17가구에 대해서는 6월 재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이춘표 도시주택실장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신혼부부의 기준이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나고, 소득이 없는 사회초년생도 공공주택 입주가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이 완화돼 청년층에게 청약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양평공흥 등 8개 지구 총 1,19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1만호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