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인니서 대규모 CM용역 잇단 수주 ‘수주행진’이어간다
한미글로벌, 인니서 대규모 CM용역 잇단 수주 ‘수주행진’이어간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3.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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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사우디 이어 인니 자카르타.수라바야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따내

자카르타, 총 공사비 2억 US$ 규모 복합시설 개발 프로젝트 CM수행
수라바야, 총 공사비 1억 US$ 상당 초고층 탑앤드 주거 시설사업 CM수행
김종훈 회장 “글로벌전략 ‘성과’ 지속성장 가속화… 국내기업 진출지원도 앞장”

▲ 한미글로벌이 인도네시아에서 CM용역을 수행하는 수라바야 프로젝트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사업관리(PM/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주)(회장 김종훈)이 올 초 사우디 대형프로젝트 연속 수주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라바야 지역 CM용역을 연이어 수주하며 해외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총 공사비 약 2억 US$(약 2,110억원)에 달하는 ‘복합시설 개발사업 57 PROMENADE 프로젝트’ 설계 및 시공 단계 CM 용역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Top5 기업인 PT. Intiland Development사(인티랜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아파트, 오피스 및 판매 시설 등이 조성되는 복합시설로 1차, 2차로 구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한미글로벌은 CM/PM 기업으로 현지 CM사와 함께 1차 사업의 Design, Procurement, Time, Quality, Safety 등 공사 전 과정에서 CM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 한미글로벌이 인도네시아에서 CM용역을 수행하는 자카르타 프로젝트 조감도.

또한 한미글로벌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중심부에 연면적 5만평의 ‘53층 초고층아파트 3개동 및 부대 복리시설 개발사업 프로젝트’ 설계 및 시공 단계 CM용역을 수주했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국영건설사인 PT PP(Persero)사의 자회사인 PT. PP Properti(피피프로퍼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1차, 2차로 구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한미글로벌은 CM 리딩기업으로 현지 CM사와 함께 1차 사업의 Design, Procurement, Time, Quality, Safety 등 공사 전 과정에서 CM용역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도 한미글로벌은 자카르타, 수라비야의 각 개발사업이 추후 2차 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추가 CM용역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며,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CBD)지역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CM용역 수주도 예정돼 있어 한미글로벌은 해외시장 실적 호조가 연이어 짐에 따라 지속성장 발판을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CM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전략이 최근 몇 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한미글로벌의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55개국 300여건의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고 한미글로벌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글로벌시장 성장 가속화는 물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서 동반성장의 조력자 역할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55개국에 진출, 글로벌 CM전문기업으로의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아카리아한미 현지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 정부 및 민간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의 수주에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법인 설립 직후에는 사우디 신도시 개발 등 대형 용역 수주가 연이어져 국내 건설업계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사우디 정부가 투자하는 걸프협력회의(GCC),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진출해 아랍권 내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을 갖춘 CM전문기업으로 명성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