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새롬동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아홉번째 주민공동시설
행복청, 새롬동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아홉번째 주민공동시설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3.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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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억 투입·지상4층 지하 1층 규모 건립···지역 문화 및 공동체 활성화 기대

▲ 행복도시 새롬동(2-2)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아홉번째 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돼 지역 문화 및 공동체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통합주민공동시설을 이달말 준공하고, 세종시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롬동 통합주민공동시설 건립에는 총사업비 383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4,100㎡(부지 8,086㎡)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다.

새롬동 통합주민공동시설은 ‘소통의 매듭’ 이라는 주제로, 개방과 공유를 통한 지역 소통 시설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웃 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공간이 마련됐다.

기능면에서는 ▲주민센터, 노인문화센터, 어린이집 ▲체육시설, 다목적 체육관 ▲문화의집,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관람석을 구비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각종 행사와 배드민턴․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와 여가 활동을 가능토록 했다.

또한 총 170석 규모의 문화관람실도 마련, 소규모 공연과 강연,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곳곳에 자연친화적 커뮤니티 데크와 휴게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과 주민들의 만남․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여성행복커뮤니티 특화권역’으로 지정된 새롬동 특색에 맞게 지하주차장 및 부대시설도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을 반영했다. 

지하주차장 14개소 및 여성화장실 13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비상방송 및 CCTV 감시 체제와 연동되도록 했다. 또한 광장 및 건물 주변을 하이브리드 보안등으로 설치해 안전하게 밤길을 다닐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통합주민공동시설은 2012년 7월 개관한 한솔동 통합주민공동시설에 이은 아홉 번째 시설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고운동(남측)과 소담동에 10번째, 11번째 통합주민공동시설이 완공되면 행복도시 내 계획된 시설의 절반이 건립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