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원지역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29일 개최
국토부, 강원지역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29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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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채용 확대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지역인재 채용 등 국토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9월까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총 8회에 걸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강원 원주혁신도시 이전(移轉)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29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남(4월 12일) ▲대구·경북(25일) ▲부산(5월 3일) ▲울산(17일) ▲경남(24일) ▲충북(9월 4일) ▲전북(12일) 등 연내 총 8차례에 걸쳐 각 혁신도시별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첫 행사로 이번 행사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강원도개발공사 등 지방공기업 10곳도 참여해 강원지역 청년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각 기관에서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는 합동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특히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의 취업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의 채용특강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아울러 공공기관별로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 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1:1로 상세한 취업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 중인 강원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혁신도시특별법’이 올해부터 개정 시행된다”며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강원도지역 인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해당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채용인력의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제도로, 올해 18%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30%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