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 철암역 승강장 편의시설 29일 운영 개시
철도공단 강원본부, 영동선 철암역 승강장 편의시설 29일 운영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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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승강장 홈대합실 조기 공사 완료···교통약자·승객 편의 개선 기대

▲ 철도공단 강원본부가 최근 영동선 철암역 내 승강장 홈대합실 및 승강장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진은 철암역 승강장 홈대합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영동선 철암역에 승강장 편의시설 설치공사가 마무리돼 내일(29일)부터 본영 운행된다. 교통약자, 노약자를 비롯해 철도여객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영동선 철암역에 승강장 엘리베이터와 승강장 홈대합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본부는 약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2기 등을 설치했다.

강원본부는 당초 철암역 엘리베이터 설치를 올해 6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와 봄철 백두대간 협곡관광열차 V-train(철암역∼분천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조기에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철암역 승강장에 홈대합실도 추가 설치해 승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열차를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철도공단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 등 지속적인 철도시설 개량을 통해 열차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