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
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3.2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활동, 올해에는 외국인 대학생도 참여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는 26일 서울시 시민청(바스락홀)에서 2018 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 3년째이며 도시재생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시작된 의미 있는 활동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에는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전공분야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기성세대의 시선이 아닌 젊고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재생 사업지역에서 보고·듣고·느끼고·생각한 것을 콘텐츠로 재창조해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은 ‘도시재생’을 보다 쉽게 바라볼 있다는 강점이 있다.

2017년 2기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세운상가, 서울로 7017 등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 12곳을 기획·취재했으며 이를 컨텐츠로 제작, 온라인 홍보에 참여하고 정책제안까지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3기)는 지난 2월 모집·공고해 3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총 117명이 지원, 35명이 선발됐다.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3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참여하게 돼 외국인에게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친근하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2회의 정기회의와 팀별 기획회의를 통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지를 직접 기획·취재, 기사 및 콘텐츠 제작, 시민 인터뷰, 캠페인·홍보활동 등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것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형 도시재생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지우고 새로 쓰는’ 전면철거의 시대를 반성하고 ‘고쳐 쓰고 다시 쓰는’ 도시정비의 새 패러다임”임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생소한 ‘도시재생’에 대하여 새로운 시선으로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서포터즈의 활동을 기대하며, 참신한 정책제안이 이루어진다면 이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