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건설과사람, 글로벌 PM 전문가 양성 앞장···글로벌 표준교육 실시
건설기술인협·건설과사람, 글로벌 PM 전문가 양성 앞장···글로벌 표준교육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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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6일부터 닷새간 실시·교육생 30명 선발 예정···수료시 IPMA PM 개인자격인증 시험자격 부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와 '(재)연구원 건설과 사람(원장 김경식)'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PM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건설기술인협회는 연구원 건설과사람, IPMA 코리아와 공동으로 ‘글로벌 PM 인증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에 대한 건설기술자의 PM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프로젝트는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융·복합적 관리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PM 인재 확보가 중요해졌다.

건설기술인협회와 연구원 건설과 사람이 마련한 이번 교육은 PM 국제단체인 IPMA의 인증 프로그램과 강사를 활용하는 글로벌 표준 PM교육과정으로, 국내·외 PM시장 확대에 따른 글로벌 PM 전문가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PM교육은 IPMA ICB(개인역량) / OCB(조직역량)를 통한 PM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제적 관점의 프로젝트/프로그램/포트폴리오 관리 트렌드 이해 ▲IPMA ICB, OCB를 통한 PM 수행능력 강화 방법 이해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능력 강화 ▲PM 역량강화를 위한 PM 컨설턴트 활용 등이다. 

교육 일정은 오는 5월 16, 17, 18일, 24, 25일, 닷새간의 일정이며, 40시간 과정이다. 교육은 IPMA가 인증한 외국인 PM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하며, 통역이 제공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교육신청 및 선발과정을 거친다. 모집 규모는 30명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으로 무상 실시되며, 교육 수료시에는 세계시장에서의 PM 수행능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IPMA PM 개인자격인증 시험자격이 부여된다.

건설기술인협회 관계자는 “대형화 및 복잡해지는 건설환경 변화에 따라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건설기술인에게 관리자로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와 연구원 건설과 사람은 앞으로 건설기술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맞는 특성화된 전문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 건설과 사람’은 4차산업혁명 및 융·복합시대에 발맞춰 PM교육과 함께 '스마트도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올 하반기에 시행하는 등 건설기술인을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