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신발기업인 삼덕통상 문창섭회장, 베트남-경제사절단에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참석
개성공단 신발기업인 삼덕통상 문창섭회장, 베트남-경제사절단에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참석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3.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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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발완제품 현지 공장 활성화, 개성공단 재개 필요!

▲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문창섭 회장
▲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개성공단에서 신발공장을 경영한 삼덕통상 문창섭회장은 3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여 23일 양국 경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쩐다이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함께 참석하였다. 해외순방에서 열리는 경제인 행사에 양국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양국 상의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베트남 정부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졌다.

문창섭회장은 베트남 신발완제품 현지 공장의 안정화를 위한 원활한 베트남 인력채용상담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글로벌 거래처 확보하고자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문창섭 회장은 지난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 참가해 ‘기 진출된 베트남공장, 협력업체 및 신규투자할 베트남 지역에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회장은 같은날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이전에 시행한 ‘아세안 일자리 협약식’에도 참석해 ‘1사 1청년 일자리 창출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 일자리 협약식’에는 문재인대통령, 아세안연합회, 기업과 청년이 함께 참석하여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기업 1개사 당 1명의 한국 청년을 채용함으로서 국내외 구직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에 동참할 것을 협약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문재인대통령은 협약식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에 요술 방망이는 없다.일자리 하나, 열 개, 백 개, 정성스럽게 만들어 모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덕통상은 그간 개성공단 잠정중단이후 해외생산기지 신설을 위하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공장을 긴급하게 검토후 2016년 베트남 호치민 근처 공장설립 계획하여 현재 2개공장을 가동중이다.

베트남 호치민근처 빈증성에 2017년 1월 재봉공장을 대지(6,200m2)와 건평(4,290m2)로 신설하고 733명을 채용하여 연간 반제품 150만족 생산규모의 제1공장과 베트남 호치민근처 롱안성에도 같은해 3월 대지(94,903m2)와 건평(62,000m2)로 원부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인하우스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여 근로자 1만명 채용계획(현재 1,700명)에 연간 500만족 생산규모로 제2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덕통상은 개성공단 최다 북측인력을 3,000명 채용한 고품격 신발 전문제조기업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하여 ICT 융복합기술(웨어러블 디바이스기기) 및 인체공학 기반 고부가가치 신발을 개발하여 신기술인증, 세계인류상품선정, 기술혁신형중소기업선정, 지역강소기업지정에 선정되었고, 신발기능장 양성을 위해 사내대학운영으로 인적자원개발우수기업선정, 체계적현장훈련 성과경진대회 전국대상 수상, 수출부문우수중소기업 표창, 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탑 수상, 대통령표창 2회, 산업포장을 수훈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삼덕통상은 세계최고 수준의 자체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제조 기업으로 첨단기술 개발과 청년고용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수훈 및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꾸준한 사회기부를 통하여 중소기업 사회공헌부문 특별상수상 및 UNGC '가치대상‘ 을 수상해 "사회기여 기업" 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문회장은 지난 1월 16일 청와대에 중소기업인 대표로 문재인대통령과 만찬에 참여한 기업인중 가장 표본이 되는 기업가로 삼덕통상 302명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  및 장기간 개성공단 잠정중단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관계 유지 등 모범을 보이는 중소기업인으로 소개되어 재도전 기업인에게 대통령과 함께 직접 삼덕통상 신발을 선물하기도.

문창섭회장은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 개성공단비상대책공동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운영위원,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으로도 동행한 바 있다.

또한 남, 북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해외로 이탈되는 산업을 개성공단과 연계하여 국내 신발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지금까지 불철주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