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울시-산림과학원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업무협약 체결
중부발전, 서울시-산림과학원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업무협약 체결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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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선병규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최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옥에서 강서 한강공원 부지에 한강 탄소상쇄숲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정승교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직무대행,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박정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지원연구부장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탄소상쇄숲 조성 대상지 지정 및 조성된 탄소상쇄숲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중부발전은 탄소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시행 및 시민참여 식목행사를 추진한다.

산림과학원은 탄소숲 조성 기술지원 및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다.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시민 녹색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2헥타르(ha) 부지에 포플러 나무 등 1,300주를 식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4월 7일 강서한강공원에서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나무에 이름표 달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에도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한강 탄소숲 조성을 계기로 지속적인 탄소감축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