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연말 사회공헌활동 앞장
우림건설, 연말 사회공헌활동 앞장
  • 이경운
  • 승인 2009.11.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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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동참 자매결연 보육원 김장 나눔 7년째

 

집수리 등 워크아웃 이후에도 사회공헌 이어가

 

우림건설이 워크아웃 이후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연말연시 소외계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어 화제다.

우림건설(대표이사 회장 심영섭)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8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명륜보육원을 찾아 원생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3년 명륜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우림건설은 김장담그기, 원내 시설보수 및 장학금, 송년행사 등을 7년째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에 사용되는 배추, 무 등 김장재료는 충남서산의 장애인 자활농장인 ‘함께 걸음 농장’에서 재배한 것으로, 우림건설이 매년 구입해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우림건설 임직원은 명륜보육원 외에도 ‘군포 희망나눔터’, ‘노들 장애인 야학’ 등을 방문해 12월 1일까지 김장 나눔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우림건설은 2009년 송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동 쉼터인 보육시설 및 공부방, 장애인 노숙쉼터, 여성단체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 보금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복지공간과 장애단체들을 위한 시설 보수 및 집수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림건설의 여직원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실로회’에서도 아동 쉼터인 ‘로뎀의 집’, ‘민들레 쉼터’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돌보며 유대관계를 다지고 있다.

우림건설은 평소 문화공연 지원, 도서 나눔, 장애 시설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기업으로, 워크아웃 이후 회사 지원이 어렵게 되자 직원 급여의 1%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림건설 유철준 사장은 “최악의 건설경기 침체를 맞으며 회사로서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화합이 더 절실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