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대표이사
[인터뷰]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대표이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3.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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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건설산업 고부가치 선도 키워드”

“CM, 건설산업 고부가치 선도 키워드”

CM 글로벌화로 건설산업 선진화 이끌어야
“재개발 CM 확대 등 변화·혁신만이 시장 창출 첩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건설산업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작금 CM은 국내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키워드임에 틀림없습니다. CM업계 역시 혁신에 앞장,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CM으로 건설산업 혁신을 선도, 세계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건원엔지니어링 유군하 대표이사의 강성이다.

전세계적으로 초고층, 대규모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는 현재 스마트한 건설기술은 필수 요건으로 CM업계 역시 변화와 혁신만이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고객을 위한 최상의 CM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전문가 양성은 물론 첨단기법 연구개발 및 적용 등 노력이 선결조건”이라는 유 대표이사는 “CM의 국제경쟁력 강화는 곧 건설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루는 첩경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선진화는 물론 세계 속에 ‘한국건설’의 기치를 드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CM은 곧 기술력’으로 기술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유 대표이사.

이같은 자신감은 미군기지이전사업, 인천국제공항 2·3단계사업 수행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은 물론 지난해 청라시티타워 초고층 프로젝트 CM 수주로 국내 비주거 초고층 CM 분야 최다실적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유 대표이사는 국내 CM과 감리의 혼재 속에서 미래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즉 CM과 감리의 용어정리, 업무 범위 정리가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유 대표이사는 “‘빨리 빨리’, ‘최적가 낙찰제’로 대변되는 국내 건설현장 구조 속에서는 고품질, 최상의 서비스 제공은 어려운 것이 현실로, ‘제값 주고, 제값 받는’ 풍토조성이 시급하다”며 “정부 역시 대가현실화, 세계기준에 부합한 제도 개선 등 글로벌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유 대표이사는 국내 재개발 프로젝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재개발사업의 CM도입이 필수라고 제안했다.

유 대표이사는 “재개발사업은 스타트부터 마무리까지 10여년간 추진하는 어려운 작업으로 조합원 개개인의 이익 극대화는 물론 성공사업 수행을 위해 처음부터 CM을 도입,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몇 년 전 설계도면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 되는 만큼 전문 서비스를 통해 신시스템 적용 등 최상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이미 북아현동, 용산 등 재개발사업 CM으로 1만가구 이상 수행, 원가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따내는 등 이분야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회사에서 20년, 지난 1998년 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취임 후 20년동안 건원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는 유군하 대표이사는 40년 건설외길을 걸으며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에 주력해 온 인물이다.

유 대표이사는 매년 매출의 5%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기술력이 곧 기업경쟁력’임을 실현, 건원엔지니어링의 지속 발전을 이끌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CM서비스는 기술력은 기본, 우수한 인재로 구성된 맨파워가 국내 정상의 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됐다.

“직원들에게 ‘매일 매일 변화된 생각을 하라’고 주문, 건원엔지니어링은 똑같은 업무도 매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유 대표이사의 말 속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 발전하는 ‘초우량기업 건원엔지니어링’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