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 현장소통 경영 행보 이어가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 현장소통 경영 행보 이어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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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현장방문···2020년 말 우선개통구간 위해 구슬땀

▲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가운데)이 지난 22일 강원본부와 중앙선 도담~영천구간 철도건설현장을 찾는 등 소통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도담~영천구간을 방문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오는 2020년 말 중앙선 도담~단촌 구간의 우선개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격려하기 위해 김상균 이사장이 현장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이 지난 22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공단 강원본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한 핵심 교통수단인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공단은 해당 구간에서는 일제에 의해 철도로 훼손된 임청각을 복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우선개통을 목표로 한 도담∼단촌구간 공정 추진현황을 직접 살폈다.

김상균 이사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과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공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을 안전하고, 고품질의 철도로 건설한 경험을 살려, 도담∼영천 복선전철 등 강원본부 관내 다른 철도건설 사업도 최고의 품질은 물론 안전하게 시공해 세계 최고의 철도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2018년 말까지 55%의 공정추진계획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청량리에서 영천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대폭 감소해 제2의 경부고속철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