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 개최
철도공단,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2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부품개발 14개사의 애로사항 공유...기술개발 규제 함께 개선하기로

▲ 철도공단이 지난 21일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협의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문재인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 사는 경제' 실현을 위해 협력사의 공동기술개발 참여를 독려했다. 민간과의 상생 성장을 통해 혁신 경제를 구현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은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실현을 위해 지난 21일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주)광명전기 등 14개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는 공단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및 민·관 공동투자 개발 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철도부품개발기업 14개사로 구성됐다. 특히 기술개발과 정보교환 등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기업들과 자율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철도공단은 협의회에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제 4차 산업혁명관련 연구과제인 ‘철도역사 스마트형 시각장애인 보행경로 안전시스템 실용화 기술연구’ 등 4개 기술연구 과제 발표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관심과 공동기술개발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민간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신기술 및 신공법 등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협력사와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공단 김영하 KR연구원장은 “협의회가 공단과 철도부품 개발기업 간 기술개발 소통창구로써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 및 정보교류를 정례화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