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자조달시스템 대폭 개선···이용자 편의 중심 개편
철도공단, 전자조달시스템 대폭 개선···이용자 편의 중심 개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3.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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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대금청구 업무 한결 편리하게···시스템 보안 대폭 강화 '눈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KR(한국철도시설공단 영문명칭) 전자조달시스템이 HTML5 웹 표준 준수 및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대폭 제고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오는 26일부터 KR전자조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찰·대금청구 업무가 현행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KR전자조달시스템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중심의 계약행정을 IT기술로 전환해 모든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연간 사용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하며, 공단은 5,000여 건의 기성청구와 5조원 규모의 대금 지급을 온라인에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메인화면 재배치와 검색 기능 강화, 전자서명 속도 5배 이상 개선 등 사용자 편리성에 초점을 둬 대대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지금까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크롬(Chrome)과 파이어폭스(Firefox)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HTML5등 웹 표준 준수 및 디자인을 개선해 화면 깨짐, 오작동 등 시스템 장애를 해소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부해킹에 대처할 수 있도록 로그인 방법을 개선하고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을 적용하는 등 보안도 대폭 강화했다.

철도공단 박찬탁 정보관리처장은 “KR전자조달시스템 전면개편으로 조달행정업무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하고 업무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운영과정에서 VOC(Voice Of Customer)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