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2018년도 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토지보상) 위탁용역 수주
한국감정평가사협회, 2018년도 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토지보상) 위탁용역 수주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3.22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2018년도 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토지보상) 위탁용역을 한국부동산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과정은 제8차 한­ASEAN 교통장관회의(‘17. 10)에서 올해 추진하기로 결정됐으며, 협회는 5년 연속 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4월 23일부터 5월 4일까지 11박 12일 간 ASEAN 교통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수용, 보상 등 감정평가제도’와 ‘분쟁조정 절차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토지보상 및 분쟁조정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교육 및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연수과정에는 ASEAN 10개 회원국(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공무원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작년까지 약 110여명의 ASEAN 국가 공무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나라의 토지보상 및 감정평가제도를 전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재무부, 캄보디아감정평가사협회, 싱가포르감정평가사협회, 태국감정평가사협회 등과 MOU를 체결했으며, 우리나라의 보상제도 및 감정평가기법을 소개하고 전수하는 성과를 냈다.

김순구 회장은 “협회는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 감정평가제도가 외국에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협회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번 초청연수과정을 바탕으로 토지보상 관련 영문 자료와 ASEAN 10개국 백서를 제작해 업계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끌고, 해외시장을 연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